'사극 도전' 최정원, "'미칠이' 잊고 '연'에게 빠져들 것"
by유숙 기자
2008.09.04 19:08:33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내 연기 인생에 계기점 될 것”
탤런트 최정원이 사극에 첫 도전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정원은 4일 오후3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제작보고회에 이어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KBS 2TV ‘소문난 칠공주’의 미칠이 캐릭터가 강해 걱정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래서 많은 작품을 보면서 고민하느라 차기작 결정이 오래 걸린 것”이라고 답했다.
최정원은 이어 “전작은 현대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그런 캐릭터라 내가 그런 모습만 보여드린 것이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캐릭터 자체도 180도 달라 내게 계기점이 되는 작품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분석하는데 현대극에 비해 두세배 더 노력하고 있다는 최정원은 “처음 하는 사극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분석하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항상 메모지와 펜을 갖고 다니며 생각나는 대로 느낌을 바로 메모할 만큼 디테일하고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시청자들도 그런 노력들을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 연이라는 캐릭터에 빠져들게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원은 같은 시간대 맞붙는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지아와의 대결에 대해서도 “대작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느낌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대결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바람의 나라’에서 부여의 공주이자 사랑하는 남자 무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 역할을 맡았다.
만화가 김진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 나라’는 4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