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김민희, 감독들이 선정한 '올해의 남녀연기자상'
by박미애 기자
2016.08.08 10:36:5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감독들이 이병헌 김민희를 올해의 연기자로 선정했다.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일 2016 디렉터스컷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병헌과 김민희는 각각 ‘내부자들’과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쳐 2016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신인 감독상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정민과 김태리가 ‘동주’ ‘아가씨’로 신인 남녀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제작자상은 ‘동주’의 신연식 감독, 독립영화감독상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2016 디렉터스컷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감독이 8개 부문을 시상하는 어워드. 2014년부터 제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충북 제천 청충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린다.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한다. 김민희를 대신해 ‘아가씨’ 제작사 임승용 용필름 대표가 대리수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로 칩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