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프듀101 시즌2]②어차피 데뷔는 장문복? 98명 소년들

by김윤지 기자
2017.04.06 12:00:00

장문복(오앤오), 김사무엘(브레이브), 박성우(힘엔터테인먼트), 김태민(한아름컴퍼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무한 경쟁이 시작한다. 오는 7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다.

◇실제론 ‘프로듀스98’

연습생 101명의 프로필은 일찌감치 공개됐다. 지난 시즌을 이끌었던 판타지오, 플레디스, 젤리피쉬 등을 포함해 FNC, 큐브, 스타쉽, 브랜뉴뮤직, RBW 등 총 52개 소속사 연습생과 개인 연습생이 참여했다.

일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한종연(마루기획)을 비롯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는 김시현(춘엔터테인먼트), 남윤성(아이원엔터테인먼트) 등 3명이 방송 전 프로그램을 떠나 사실상 98명이 경쟁을 벌인다.

◇이색 경력자 운집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장문복(오앤오), KBS2 ‘안녕하세요’으로 주목 받은 이의웅(위에화) 등은 이색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방송한 Mnet ‘소년24’ 출신인 김태동(더바이브), 이광현(스타쉽), 이인수(개인 연습생) 등도 있다.



과거 한 차례 데뷔했던 ‘중고 연습생’도 눈길을 끈다. 원펀치 멤버로 2015년 데뷔한 김사무엘(브레이브), 2012년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 받은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이하 플레디스), 최민기, 황민현, 김종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룹 핫샷 멤버였던 노태현(이하 아더앤에이블)과 하성운, 그룹 오프로드 멤버였던 김남형(에스하우엔터테인먼트)과 정동수 등도 있다.

◇배우·모델 기획사 ‘눈길’

이번 시즌은 나무엑터스(이유진), 팬(이지한), 후너스(김상균), 웨이즈컴퍼니(정중지), 한아름컴퍼니(김태민) 등 주로 배우가 속한 소속사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유진은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와 ‘닥터 프로스트’ 등에 출연한 신인 배우. 영화 ‘아빠는 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태민은 티아라와 다비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모델이 대거 속한 YG케이플러스는 권현빈, 김현우, 이후림, 정효준 등이 참여한다. 권현빈은 수려한 외모로 팬덤을 보유한 신인 모델이다.

힘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성우는 2012년 CF 모델로 데뷔해 단편 영화에 출연했다. ‘까치발 소년’이란 애칭으로 먼저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1년에 50여개, 많게는 6~70여개 아이돌 그룹이 나오는데 살아남기 힘들다. 소리 없는 전쟁터가 바로 가요계”라면서 “아이들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