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김보경 "축구에 재능..선수될 뻔 했다"
by박은별 기자
2011.02.24 13:37:20
 | ▲ 김보경(사진=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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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슈퍼스타K 2` 출신 가수 김보경이 축구선수가 될 뻔한 과거를 털어놨다.
김보경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축구와 합기도, 줄넘기 등 각종 운동에 재능이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가 이렇게 얌전하게 생겼지만 운동하는 걸 좋아해요. 합기도는 어렸을때부터 했고요. 학교 다닐때 선수 제의를 안받아 본 게 없어요. 축구, 골프, 사격, 농구, 배드민턴, 수영 등 `선수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작고 탄탄한 몸이 운동을 잘 할 것 같은 체구다. 특히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인 체육선생님으로부터 정식으로 축구선수 제의를 받아 진짜 축구선수가 될 뻔도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남자아이들과 축구하는 걸 좋아했어요. 늘 포워드(공격수)를 맡아 골을 넣기도 했죠.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그런 절 보시고 담임선생님이 `축구부 한 번 들어가보지 않겠냐`며 제의를 하셨어요. 그런데 축구를 시작하면 너무 남자다워질까봐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죠."
그가 올해 졸업한 대학도 여주대. 김혜리, 이현영 등 유명한 여자 축구선수들이 많은 학교다. 체육대회가 있으면 "체육학과로 전과해 같이 축구하자"라는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운동에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요즘 재미를 붙이고 있는 운동은 줄넘기다.
"이단 줄넘기가 요즘 재밌더라고요. 연속으로 143개를 한 적이 있어요. 이젠 3단 줄넘기도 마스터해보려고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