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투구 맞은 추신수, MRI 검사 받는다...8일 경기 결장
by이석무 기자
2019.06.08 13:06:25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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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쪽 손을 맞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오늘 오후 MRI 검진을 받는다”며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틀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쪽 손을 맞았다. 경기 후 X레이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문제는 통증이었다. 계속 통증이 가시지 않자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올해 56경기에 출전해 217타수 64안타 타율 2할9푼5리 11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통산 138개의 몸에 맞는 공을 당했다. 특히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2013년에는 26번이나 공을 맞아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올시즌도 몸에 맞는 공을 6개나 기록했다.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치른 텍사스는 3-5로 패했다. 3-3 동점이던 9회초 2사 2루에서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호세 르클럭이 오클랜드 타자 마커스 시미언의 결승 투런홈런을 맞고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