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특급칭찬.."훗날이 기대되는 진짜 배우"
by강민정 기자
2014.03.24 16:34:21
 | 김희애 유아인 특급칭찬. |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정말 배우 같다.”
배우 김희애가 유아인을 향한 ‘특급 칭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인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연출 안판석·극본 정성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희애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을 거다”며 입을 열었다. “정말 배우 같다”라는 한 마디로 특급 칭찬을 대신한 김희애는 “10년 뒤, 20년 뒤, 자꾸 고민해서 성찰하며 배우로서 길을 간다면 그땐 어떤 모습일지 참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배우들을 보면 나이를 들어도 연기도, 외모도 다 가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아인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안전한 선택만을 해온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방송 첫주 1,2회 만으로 전국시청률 3%를 돌파, 분당 최고 시청률 5%까지 솟는 관심을 받았다. KBS2 ‘태양은 가득히’가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3.5%의 시청률을 소수점 차이로 쫓으며 지상파를 위협하는 콘텐츠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3회에서는 유아인과 김희애의 격정 멜로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키스신이 예고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