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또 다른 출산·입양 계획은 없어"

by장서윤 기자
2010.07.28 15:37:46

▲ 안젤리나 졸리(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우리는 아이들을 매우 사랑합니다. 하지만 당장 또 다른 출산이나 입양 계획은 없습니다."

첫 방한한 안젤리나 졸리가 아이들과 연인 브래드 피트 등 가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졸리는 또 다른 가족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두 사람 모두 아이들을 매우 사랑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 아이를 낳거나 입양할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졸리는 기자회견 전날인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매덕스, 팍스 티엔, 자하라 말리, 샤일로 누벨 등 네 명의 자녀들과 함께 입국했다.



졸리는 "엄마와 배우로서의 역할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며 "이번처럼 일할 때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것도 그런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또, 영화 선택시에도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며 "'쿵푸팬더' 속편을 선택한 이유는 극중 입양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한 데 이어 "촬영시 가족이 함께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작품의 규모나 촬영지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졸리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솔트'(SALT, 감독 필립 노이즈) 아시아 프로모션차 내한, 28일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에 참여하며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