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한상훈, 무료 초등학생 야구교실 진행

by최성근 기자
2016.07.20 15:28:53

이만수(가운데) 전 SK 감독과 한상훈(오른쪽), 권혁돈 감독(사진=헐크파운데이션)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만수(58) 전 SK 감독이 전 한화 내야수 한상훈(36)과 무료 초등학생 야구교실을 연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 전 감독과 한상훈이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NH 인재원 야구장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야구 교실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만수 감독은 “나는 초등학생 시절에 야구를 안 했다. 딱히 꿈이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운동선수라는 꿈을 갖게 됐다.”며 “이번 야구교실을 통해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뜻깊은 경험과 꿈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훈은 “올 시즌 개막 전 13년 간 몸 담았던 프로야구계를 떠났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야구라는 꿈을 찾아 진행 중이다.”며 “이번 야구교실에서 만나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사흘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꿈과 나의 꿈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 그동안 야구를 배우기만 했는데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기쁨 또한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야구교실에는 이만수 감독과 한상훈을 비롯해 권혁돈 감독(전 글로벌 선진학교 야구부), 전경일 감독, 성요한 코치, 고대환 코치(이상 금릉중 야구부)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밴드 앱에서 ‘파주시 유소년’으로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