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뮤지컬 '와일드 와일드', 내달 13일까지 앙코르 공연
by윤기백 기자
2022.02.08 16:03:0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 대유행과 오미크론 변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예매랭킹 1위를 기록 중인 쇼뮤지컬 ‘와일드 와일드’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한다.
제작사 w2company 측은 8일 “쇼뮤지컬 ‘와일드 와일드’가 개막 세 달째를 맞아 여성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3월 13일까지 공연 연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와일드 와일드’는 여성 전용 19금쇼다. 오픈 전 각종 커뮤니티에서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연일 화제에 올랐지만 개막 후 “봐도 봐도 안질리는 공연, 이런 공연은 어디에도 없을 문화충격!”, “회전문을 돌 수밖에 없는 공연”, “매일매일 보고싶어서 자꾸 예매창을 들여다 보게된다”, “선정적이기보다는 예술성을 강조한 무대들이 많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개막 후 관객들의 이같은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와일드 와일드’는 공연 내내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평점과 예매 순위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공연장이 위치한 압구정은 접근성이 좋고, 공연장 내 여성들을 사로잡는 포토존과 루프탑바 등 공연뿐 아니라 즐길거리도 다양해 많은 여성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연일 좌석을 가득 채웠다.
제작사 측은 “전 세대를 아울러 공연을 보고 나온 관객 반응은 모두 핫하고 뜨겁다”며 “관객들 모두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기고 있고,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 사진도 찍는 등 새로운 경험을 즐거워하며 공연장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와일드 와일드’ 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테바(WILD WILD전용관)에서 공연된다.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