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관중 경기' 성남FC 30일 예매 오픈...홈 첫 승리 정조준
by이석무 기자
2020.07.28 16:24:25
|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는 성남FC 선수단. 사진=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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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관중 전환을 앞둔 K리그1 성남FC가 팬들과 함께 리그 홈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부터 팬들을 맞이한다.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이다. 입장 가능한 좌석 수는 연맹 지침에 따라 탄천종합운동장 총 좌석의 10%인 1650석이다.
현재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중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장에서의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올해 성남FC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 또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다”며 “시즌권자 예매는 ‘시즌권번호’ 및 ‘온라인(인터파크) 예약번호’를 통해 별도 금액 결제 없이 예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남은 이번 FC서울전 티켓 예매를 30일 오전 10시 시즌권 구매자에게 우선적으로 오픈하고 하루 뒤인 31일 오전 10시부터 남은 티켓에 한해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현재 탄천종합운동장은 비지정석이므로 티켓 예매 시 W석, E석, 블랙존 등 세부 구역까지만 지정해 예매 가능하다. 경기장 입장 후 예매한 구역 내에서 거리두기(전후좌우 한 칸씩)로 착석한다.
원정석은 운영하지 않으며 원정 팬의 일반석 입장 시 팀을 상징하는 의복, 액세서리, 응원도구 등을 착용 및 소지 시 입장 거부 및 퇴장 조치 될 수 있다. 퇴장 조치 시 환불은 안된다.
입장시 QR코드 인식 체크, 손소독, 체온 검사, 소지품 검사가 진행되며 협조에 불응할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중은 입장 거부될 수 있다.
관람석 내에서 물과 음료이외의 주류 및 음식은 반입할 수 없으며 경기장 내 취식도 불가하다. 상품숍은 W게이트만 오픈할 예정이다.
성남 구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두의 노력으로 유관중 전환된 만큼 불편하시더라도 팬 여러분들의 규정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구단 역시 팬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