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화이트데이에 사탕 받고 싶은 스포츠스타 1위

by이석무 기자
2011.03.11 17:16:18

▲ 기성용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기성용(셀틱)이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고 싶은 스포츠스타' 설문조사에서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SBS ESPN은 SBS ESPN 공식 트위터와 메신저를 통해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고 싶은 스포츠 스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기성용은 참가자 중 23%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과 꽃미남 외모를 겸비한 기성용은 여성팬들의 뜨거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각각 15%와 13%로 기성용의 뒤를 이어 2, 3위에 올랐다. 1월말 한국에서 열린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을 한 '윙크보이' 이용대는 축구가 아닌 종목 선수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1 AFC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좋은 성적에 힘입어 손흥민, 구자철, 윤빛가람 등도 순위에 다수 포함됐다.

또 이승훈, 안현수 등 빙상종목 선수들 또한 상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 등의 경우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7차 대회, 아시안컵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향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아스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해외축구스타들도 순위에 올랐다.

SBS ESPN은 화이트 데이인 오는 14일 설문조사 결과에서 독보적인 여성팬들의 표를 얻은 선수들의 모습을 하이라이트로 구성한 ‘스위트 가이 시리즈’를 방송할 예정이다. SBS ESPN에서는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약 4시간 동안 기성용, 이청용, 박지성, 이용대의 플레이가 연이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