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시아 마르코스' SDA 대상 '영예'...韓 드라마 5개 부문 수상(종합)
by양승준 기자
2008.10.14 20:31:59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스페인의 ‘파트리시아 마르코스:미싱’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08'(이하 ‘SDA’)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최수종과 유진의 사회로 1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SDA’에서 ‘파트리시아 마르코스:미싱’이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DA’는 한 작품이 여러 부문의 상을 휩쓸지 않고 고른 수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파트리시아 마르코스:미싱’ 외에도 중국의 '영웅무명', 남아공의 '엘라 블루', 영국의 '튜터' 등이 2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줬다.
중국의 ‘영웅무명’은 장편부문 최우수상과 미술상을, 영국의 ‘튜터’는 특별상과 남자연기상을, 남아공의 ‘엘라 블루’는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한국 배우들과 드라마들도 수상자(작) 명단에 여럿 이름을 올렸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네티즌이 뽑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드라마의 남녀주인공 이준기와 남상미는 네티즌이 뽑은 인기남녀배우상을 받았다.
또 SBS에서 방송된’ ‘황금신부’와 KBS 1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는 각각 장편 부문 우수상과 어린이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해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시상식에는 33개국에서 총 152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제3회 SDA 수상자(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작품부문
▲ 대상= ‘파트리시아 마르코스:미싱’(스페인)▲ 단편부문 최우수상=’라바제’(프랑스), 우수상=’코브라의 선택’(이란) ▲ 미니시리즈부문 최우수상= ‘엘라블루’(남아공),우수상=’스킨스’(영국)▲ 장편부문 최우수상-‘영웅무명’(중국), 우수상=’황금신부’(한국)▲ 어린이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정글피쉬’(한국), 우수상=’발레슈즈’(영국) ▲특별상=’튜터’(이스라엘), ’시크리트 오브 디스 하우스’(아프가니스탄) ▲ 네티즌이 뽑은 인기드라마=’개와 늑대의 시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