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신인왕 수상 "훌륭한 선수 옆에 이름 새겨져 설레"

by이석무 기자
2016.11.18 15:06:18

LPGA 신인왕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전인지. 사진=A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전인지는 수상 연설에서 “제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무척 설렌다”며 “줄리 잉크스터,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등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이 LPGA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랐음을 익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가보는 코스들, 장거리 이동, 영어 공부 등 신인으로서 많은 것들을 겪었다”며 “그 과정에서 저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LPGA 정식 멤버로 첫 시즌을 보낸 전인지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