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추&세븐 안마방 진실' 다시 조명

by김은구 기자
2016.06.09 16:00:39

상추(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군 복무 당시 안마방 논란에 휩싸였던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가수 세븐의 당시 상황을 해명한 글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상추&세븐 안마방 진실”이란 제목으로 게제한 글이 SNS 등으로 확산되면서다.

이 글은 사건 당시였던 2년 전 상추가 쓴 장문의 해명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네티즌은 “이거 아는 사람 몇이나 됨? 나도지금알았는데… 그동안 얼마나 억울했을까”라며 이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상추의 글을 토대로 ‘상추와 세븐은 사건 당일 건전마사지숍 2곳(중국마사지숍과 태국마사지숍)에 들름. 한군데는 종업원이 없어서 나오고 또 한군데는 영업시간이 종료돼서 나옴(수사과정에서 cctv를 통해 출입한게 입증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번째 마사지숍에 감. 이 업소가 불건전마사지도 하고 건전마사지도 하는 곳이었음. 그래서 상추랑 세븐은 건전마사지 하겠다고 결제함. 직원이 기다리라고 해서 10분 기다림’이라며 ‘기다리는 와중에 세븐이랑 둘이 생각해보니 혹시나 나중에 불법마사지숍에서 마사지 받은 게 문제가 되면, 건전마사지를 받았다고 해도 성매매 의혹을 받을까봐 그냥 환불 받고 나옴’이라고 묘사했다.



이 네티즌은 ‘상추, 세븐은 철저한 조사를 받은 후 근무지이탈로 영창을 갔다옴. 절대 성매매 때문에 영창에 갔다오지 않았음’이라며 ‘하지만 당시 군인 신분이었기에 언론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본인들의 입장을 밝히지 못했음’이라며 ‘상추 & 세븐 입장: 군복무 중 근무지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성매매는 절대 하지 않음. 예전부터 건전 마사지숍 자주 이용했다고 함’이라고 정리했다.

지난 2013년 한 시사프로그램은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다루며, 위문공연을 마친 연예병사들이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담았다. 그 가운데 세븐과 상추가 포함돼 있었고,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상추가 속한 마이티 마우스는 지난 7일 새 앨범을 발매했다. 세븐은 최근 MBC 드라마 ‘몬스터’ OST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