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전도연·한효주…영화의 꽃 헤로인 여름 극장 활약 기대

by박미애 기자
2015.07.23 10:07:50

‘암살’ 전지현·‘협녀, 칼의 기억’ 전도연·‘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요즘이다. ‘암살’ ‘협녀, 칼의 기억’ ‘뷰티 인사이드’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는 영화의 꽃인 헤로인. 특이나 이 영화들은 이름만으로도 관객을 설레게 하는 인물들을 기용했다. 바로 전지현 전도연 한효주다.

전지현은 22일 개봉한 ‘암살’에서 여성 독립군 안윤옥 역으로 ‘도둑들’, ‘베를린’에 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전지현이 연기하는 ‘안윤옥’은 일제강점기시대의 친일파와 일본군 사령관을 저격하는 독립군 저격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는 180도 다른 진지한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다. ‘암살’은 개봉 첫날 관객 47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대박 신호탄을 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 3년 만에 임신하는 경사까지 겹쳤다. 전지현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전도연은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이후 12년 만에 사극에 출연했다. 전도연은 대의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맹인 검객 ‘월소’역을 맡았다. 전도연은 관객이 신뢰하는 배우다. 어떤 캐릭터를 소화하든 연기력 하나로 관객을 수차례 놀라게 했지만 액션은 낯설다. 이번 영화는 그녀에게 도전이나 마찬가지.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협녀, 칼의 기억’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협녀, 칼의 기억’은 내달 13일 개봉을 앞뒀다.

한효주는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에서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이수 역으로 분했다. 한효주는 영화 ‘광해’를 시작으로 ‘반창꼬’, ‘감시자들’, 최근 ‘쎄씨봉’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20대 최고의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그녀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변하는 남자 우진이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 이수를 연기한다. 극중 우진을 연기한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 21인의 배우들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가슴 설레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뷰티 인사이드’는 내달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