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팀리그 9월 10일 출범...6개 구단 참가

by이석무 기자
2020.09.03 19:02:08

프로당구 PBA에 참가하는 6개 팀 로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2020~21시즌 팀리그를 본격 시작한다..

PBA는 “팀 리그 첫 대회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가 10일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고 3일 밝혔다.

팀리그는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리는 제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정규라운드 6회를 개최된다. 이후 내년 2월말 상위 3개팀이 진출해 벌이는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라운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팀 당 5경기씩 총 15경기가 열리며 5일간 매일 3경기씩 개최된다.

경기는 남자복식(15점)-여자단식(11점)-남자단식(15점)-남녀혼복(15점)-남자단식(15점)-남자단식(11점) 순으로 진행된다. 6세트 중 4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점 3점을 획득한다. 세트스코어 3-3일 경우에 무승부로 처리되고 무승부시 승점 1점을 올린다.

팀리그에는 블루원 엔젤스팀, 신한 알파스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팀, 크라운해태 라온팀, SK렌터카 위너스팀, TSoJDX히어로즈팀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PBA는 “이번 팀리그 1라운드를 미디어 콘텐츠에 중점을 둬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데이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0일로 예정됐던 팀리그 출범 개막식의 주요인사 인사말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물로 대체된다. 대회장에는 선수와 심판, 경기운영 관련자, 중계진 및 PBA 및 팀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을 철저히 제한한다.

아울러 매일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소독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선수를 비롯한 모든 출입 인사들의 발열체크와 실시간 출입사항도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PBA 총재는 “팀리그 출범은 당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될 것이다”며 “PBA-LPBA투어와 함께 프로당구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양대 핵심 축이자 대표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돼 아쉽지만, TV중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팬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BS지상파,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 등에서 PBA 팀리그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경기일정

제1라운드 : 9월 10일(목) ~ 9월 14일(월)

제2라운드 : 9월 21일(월) ~ 9월 25일(금)

제3라운드 : 10월 20일(화) ~ 10월 24일(토)

제4라운드 : 11월 11일(수) ~ 11월 15일(일)

제5라운드 : 1월 5일(화) ~ 1월 9일(토)

제6라운드 : 2월 1일(월) ~ 2월 5일(금)

플레이오프 : 2월 25일(목) ~ 3월 1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