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中 상하이 서킷서 개최
by이석무 기자
2016.06.16 16:27:18
| 지난해 슈퍼레이스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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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K ZIC 6000 클래스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3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슈퍼레이스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6개 서킷을 배경으로 년 총 8번의 경기를 개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지난 6월 5일 중국 주하이에서 2016시즌 첫 해외레이스를 시작한 슈퍼레이스는 3라운드는 중국 상하이로 옮겨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중국 F1 그랑프리가 치러지는 FIA 공인 그레이드1 수준의 서킷이다. 총 길이 5.451km에 16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약 1.2km의 직선 주로에서 아찔한 최고 스피드를 자랑한다.
지난 2015시즌에도 동일하게 슈퍼레이스 3전이 이곳에서 개최된 바 있다. 당시 약 3만명의 중국 레이싱 팬들이 몰려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상하이 레이스 우승은 당시 CJ레이싱팀 김동은(현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차지했다.
슈퍼레이스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의 인연은 올 해로 3년째이다. 슈퍼레이스는 중국 팬들과 보다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전에 슈퍼레이스의 중문명 ‘쑤허웨이츠’을 런칭했다. 슈퍼레이스의 발음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스피드와 패기 있는 질주’를 의미한다.
슈퍼레이스 대표종목 SK ZIC 6000 클래스는 김동은이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파의 수성과 해외파의 탈환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김동은은 앞선 경기로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지만 여전히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핸디캡 웨이트에서 자유로워진 조항우(아트라스BX), 정연일(팀106)의 선전도 기대된다. 2016시즌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 정의철 듀오와 2015시즌 챔피언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XTM을 통해 한국시간 19일 오후 12시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선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자동차 전문 채널 ‘스피드카’에서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