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이엘, SNS 인플루언서 죽음 본격 추적

by김가영 기자
2023.05.22 18:20:03

‘행복배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행복배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 극본 주영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그동안 ‘행복배틀’은 ‘누가 그녀를 죽였을까’라는 파격적인 질문을 던지는 1차 티저, ‘끝이 없는 행복을 위해’ 누군가가 죽을 때까지 행복배틀을 펼치는 엄마들의 모습을 담은 2차 티저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5월 22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본격적으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는 이엘(장미호 역)의 모습을 담아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영상은 피로 물든 살인 사건 현장과 SNS 인플루언서의 죽음에 대해 수군거리는 여자들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뒤이어 포착된 휴대폰을 보며 화들짝 놀라는 이엘의 모습은 그가 이 죽음에 얽혀 있음을 암시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진서연(송정아 역), 차예련(김나영 역), 박효주(오유진 역)의 수상한 모습들이 빠르게 펼쳐진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영어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이들은 모두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이와 함께 누군가에게 “혹시 내가 모르는 일 있는 건 아니죠?”라고 묻는 차예련의 목소리는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펼쳐졌다는 걸 보여준다.

이어 “기억은 나셨습니까? 전화 상으로 마지막에 했던 얘기요”라는 질문에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이엘이 보인다. 그리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쫓는 이엘과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엄마들이 대비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그녀가 죽었다’, ‘행복을 지키려는 그녀들의 SNS 전쟁’이라는 카피는 이엘이 추적하는 것이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엄마들의 SNS 전쟁 뒤 진실이라는 걸 알려준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감출 것인가, 밝힐 것인가’라는 카피와 함께 감추려는 이들과 밝히려는 이의 치열한 전쟁을 예고한 ‘행복배틀’ 메인 예고편. 마지막으로 의문의 인물에게 “넌 뭐가 들킬까 봐 무서운 거야?”라고 묻는 이엘의 목소리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품위있는 그녀’, ‘내이름은 김삼순’ 등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고즈넉이엔티X밀리의 서재’ 케이 스릴러 공모전에서 당선된 동명의 소설 원작자 주영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보라, 데보라’ 후속으로 오는 5월 31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