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트롯 전국체전' MC 확정 "로커의 트롯 진행 기대하세요"

by김은구 기자
2020.09.09 18:45:4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로커 윤도현이 KBS ‘트롯 전국체전’에 MC로 합류한다.

윤도현(사진=디컴퍼니)
‘트롯 전국체전’ 측은 윤도현이 MC를 맡아 전국 8도 감독들과 호흡을 맞춘다고 9일 밝혔다. 윤도현은 소속사 디컴퍼니를 통해 “트롯 대축제의 현장을 진하게 관람할 수 있고, 진행자로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MC 발탁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가요무대’를 매주 시청했고 아버지의 트롯 사랑 덕분에 스무 살 때 트롯 창작 가요제인 ‘난영가요제’ 참가도 준비했다”고 트롯과 인연을 소개한 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낼 국민들에게 로커의 트롯 진행이 신선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밴드 YB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윤도현은 앞서 ‘윤도현의 러브레터’, ‘윤도현의 MUST’(머스트),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등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앞서 ‘트롯 전국체전’에는 고두심을 비롯해 남진, 김수희, 주현미, 김연자, 설운도, 조항조, 김범룡이 전국 8도 감독으로 출연을 확정, 역대급 라인업을 탄생시키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트롯 전국체전’은 오는 11월 편성 예정으로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