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VS 디마프]③제작진이 밝힌 관전포인트 '넷' VS '넷'

by이정현 기자
2016.05.13 11:00:00

마녀보감 김새론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마녀보감’ 관전포인트

#윤시윤♥김새론 ‘시너지’

윤시윤은 군복무 후 2년 만에 복귀작으로 ‘마녀보감’을 선택했다. 김새론은 막강 연기력을 바탕으로 차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 중이다. 더 성숙해진 윤시윤과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며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일 김새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믿고 보는 조연진

이성재 염정아 조달환 장희진 곽시양 이이경 문가영부터 김영애 전미선까지 조연진도 단단하다. 윤시윤과 김새론 등 젊은 배우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중량감을 선사한다. 특별 출연진도 화려하다. 섬세한 연기력의 이다윗이 유약한 허수아비 왕 명종역으로 특별 출연해 초반 빠른 전개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발칙한 상상력+독특한 소재

‘마녀보감’ 연출을 맡은 조현탁 PD는 “주술, 신력, 접신, 저주, 무속 등 한국적인 소재에서 출발한 사극으로 저주받은 남녀 주인공이 운명과 맞서고 그들만의 사랑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다. 운명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사람들의 스토리다”라고 설명했다. “정해진 운명이 너무 가혹해서 때론 저주처럼 느껴지는 이들에게 운명에 당당하게 맞서자고 말하고 싶다”라고 시청자에 당부했다.

#시청률 살리는 하드캐리캐릭터

제작진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워 흥행을 자신했다. 피 끓는 청춘 허준, 공주로 태어났지만 저주를 받고 마녀가 된 서리, 왕까지 바꾸는 위험한 흑무녀 홍주, 마녀를 사랑한 남자 내금위 종사관 풍연, 둔갑술에 능한 마녀의 호위 무사 요광, 수발무녀들과 다섯 도사 등 다른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모두 모였다.

디마프
◇‘디마프’ 관전포인트



#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

‘디마프’는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주변 인물로만 그려졌던 어른들이 주인공이 되는 파격적인 드라마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뭉쳤다.

#우리 엄마 아빠의 이야기

‘디마프’를 쓴 노희경 작가는 “부모님과 손잡고, 소주 한잔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보고 있으면 나의 엄마, 아빠 혹은 나의 자식들이 생각나는 그런 드라마다.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드하다고? 노희경의 마법

제작진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리면 올드할 것이라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부수겠다”고 공언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입증된 노희경 작가의 마법을 자신했다. 극 중에 자식의 결혼을 반대하거나, 며느리를 질투하고 괴롭히는 시어머니는 없다. 대신 자신의 삶을 영유하고, 남은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니어들이 등장한다.

#역대급 카메오

전무후무한 특별출연진이 ‘디어 마이 프렌즈’의 역대급 라인업을 빛내고 있다.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장현성, 다니엘 헤니까지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단발성이 아니라 여러 회차에 걸쳐 등장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