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8경기 연속 안타 성공...타율 .287

by정철우 기자
2015.09.17 12:43:49

강정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1개 뿐이었지만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아리에타의 158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닐 워커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3루 땅볼,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2 동점이던 10회말 네 번쨰 타석에선 교체 된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막혔다. 12회말 마지칵 타석에선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걸리며 타석을 마감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가 됐고, 피츠버그는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