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석무 기자
2011.03.07 13:44:40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이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11 배드민턴 전영오픈대회를 중계한다.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SBS ESPN은 전영오픈 대회의 결승, 준결승을 비롯한 주요 경기를 위성생중계 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코리아오픈을 중계한 SBS ESPN은 전영오픈을 비롯한 중국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덴마크오픈 중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한 최고등급 국제배드민턴대회인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5개 대회를 모두 중계하게 됐다.
전영오픈은 역사가 110년이 넘는 유서 깊은 대회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 하는 대회다. 2011 대회에도 중국의 배드민턴 스타 린단을 비롯한 종목의 상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윙크보이’ 이용대(22.삼성전기)가 정재성(29, 삼성전기)과 함께 복식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지난 1월 코리아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이용대는 전영오픈에서 화려한 부활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