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팬클럽 종방 선물에 "가슴이 먹먹하다"

by고규대 기자
2013.12.06 16:47:02

이민호 팬서포트.(사진=스타우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민호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의 종방을 앞두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우스는 이민호가 팬클럽 회원들의 ‘작별 선물’을 받고 “가슴이 먹먹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다음 주에 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항상 챙겨주는 팬들의 정성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또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내 존재 자체가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지막 촬영 때까지 남은 힘을 모아 진격의 김탄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그동안 이민호의 한국 팬클럽 미노즈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남미 등 각지의 팬들은 드라마 종방을 앞두고 그동안 고생한 출연배우들과 촬영에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정성어린 마음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의 팬커뮤니티 데이브, 민누와, 능비, 미노락후와 중국의 바이두, 쌍화, 웨이보연합에서 고양시 일산의 SBS 탄현 제작센터 등의 현장을 방문, 촬영 중인 이민호를 격려하고 정성어린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이 만들어온 플래카드에는 ‘65일 동안 타니와 행복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서 ‘한여름 밤에 꾼 꿈처럼...안녕..마지막이 다가오지만 미노즈의 김탄 사랑은 직진’이라고 고마움과 함께 아쉬움을 담았다. 팬클럽 회원들은 이날 과자 음료 등 간식과 두툼한 점퍼 등을 골고루 챙겼고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15O명분의 도시락도 준비했다. 또 정동환 김성령 최진혁 박신혜 김우빈 등 출연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선물 포장 위에 적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민호는 이날 촬영에서 콧등에 반창고를 붙이고 얼굴이 상처투성이인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식사를 마쳐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