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지나 말론, 시스루 패션 대결..'액션보다 화끈'

by최은영 기자
2013.11.21 18:16:42

제니퍼 로렌스(사진 왼쪽)와 지나 말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헝거게임’의 여전사들. 제니퍼 로렌스와 지나 말론이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 대결을 펼쳐 화제다. 신개념의 하의 실종, 누드패션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시사회가 압권이었다. 두 여배우는 경쟁적으로 아찔한 패션을 선보이며 월드 프리미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제니퍼 로렌스는 보랏빛 시스루 드레스로 멋을 냈다. 속이 보이는 드레스 안에 검은색의 스윔수트를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은은하게 드러냈다.



영화에서 속을 알 수 없는 까칠한 매력의 역대 우승자 조한나 역을 맡아 연기한 지나 말론은 파격의 수위가 더했다. 주요 부위만을 절묘하게 가린 누드 톤의 시스루 드레스로 보디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헝거게임’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헝거게임’ 시리즈로 액션 여전사로 거듭난 제니퍼 로렌스는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각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여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마드리드에선 네이비 컬러의 비대칭 드레스에 펑키한 헤어스타일로 세련미를 더했고, 로마에서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크리스찬 디올의 우아한 레몬 빛 드레스를 선보이며 레드카펫 여신으로 등극했다. 파리 프리미어에서는 고혹적인 적갈색의 립스틱과 함께 가슴선이 드러나는 크리스찬 디올의 블랙 드레스로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지난해 개봉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의 속편이다. 미국 소설가 수잔 콜린스의 판타지 소설 ‘헝거게임’을 영화화했다. 2편에선 독재국가 판엠이 전편에서 헝거게임에서 승리하며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를 없애기 위해 역대 우승자들을 모두 모은 헝거게임을 개최하고 캣니스가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내용을 그렸다. 21일 2D, IMAX, 4DX, 돌비 애트모스로 국내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