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해명, “애들한테 배울 것 없다? 와전된 발언”
by정시내 기자
2013.07.03 18:30:28
| 배우 고현정이 제작발표회에서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배울 것이 없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들이 어른을 보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려다 툭 말씀드린 게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권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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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고현정이 제작발표회에서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고현정은 지난 2일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아이들이 어른을 보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려다 말씀드린 게 와전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여왕의 교실’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아이들에게는 배울 것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고현정은 “내가 순식간에 말을 툭 던지는 경향이 있다”며 “애들에게 왜 배울 게 없겠느냐. 애들에게 배우는 것보다 아이들이 어른에게 배울 점이 더 많으면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역들은 대단한 배우다. NG를 진짜 잘 안낸다. 내가 초심을 되돌아 보게 한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의미였구나”, “이제 이해했다”, “오해 소지가 있는 발언이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마녀 선생님 마여진 역을 맡았다. ‘여왕의 교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