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집안 반대 딛고 결혼 `해피엔딩`
by양승준 기자
2011.07.05 23:15:30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집안의 반대를 딛고 사랑을 끝까지 지켰다. KBS 2TV `동안미녀` 얘기다.
5일 방송된 `동안미녀` 마지막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과 최진욱(최다니엘 분)이 최진욱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내고 결혼해 행복을 가정을 꾸리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최진욱의 아버지는 이소영 뿐 아니라 이소영 집안 상황이 자신의 아들보다 여러모로 뒤처진다고 봐 이소영과 최진욱의 교제를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이소영에게 직접 자신의 아들을 만나지마라고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최진욱 아버지는 이소영의 사람 됨됨이를 높이사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소영과 최진욱은 결혼 후 아이도 낳고 서로 투닥거리면서도 일상의 달콤함을 함께했다.
이소영이 사랑만 얻은 것은 아니다. 이소영은 옷 디자인 실력도 인정받아 패션디자이너로서의 꿈도 이뤘다.
강윤서(김민서 분) 모녀의 `악행`도 끝났다.
강윤서는 배우 채슬아(이성민 분)의 보석을 훔쳐 채슬아가 이소영의 드레스를 선택하지 않았고 결국 편법으로 드레스 경합에서 이긴 사실이 드러나 결국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이소영에게 "다음에는 정정당당히 겨루고 싶다"며 사과도 했다.
강윤서의 어머니인 현지숙 이사도 음모로 백부장(김미경 분)을 회사에서 쫒아낸 것이 지승일(류진 분)에게 탄로나 자진해서 사표를 냈다.
`동안미녀`는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34세 고졸 여성이 나이를 속여가며 취업 전선에 뛰어든 절박한 얘기로 `88만원 세대`의 공감을 사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윤은혜 강지환의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와 이다해 김승우의 MBC `리플리`를 제치고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동안미녀` 후속으로는 한예슬 에릭 주연의 `스파이 명월`이 오는 11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