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월 첫 멀티히트..3안타 경기

by박은별 기자
2015.06.11 10:33:55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1할1푼리(18타수 2안타)로 주춤했지만 5월20일 이후 처음 3안타 경기를 펼쳤고 6월 첫 멀티히트로 타율을 2할8푼까지 끌어올렸다. 3안타 경기는 시즌 네 번째다.

1회말 2사 2루 첫 타점 찬스에선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로 3구째 싱커를 공략해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세 타석에선 모두 안타를 만들어냈다. 첫 안타는 4회 나왔다. 바깥쪽 체인지업을 결대로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타구가 2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사이 2루까지 내달렸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6회 무사 1,2루에도 초구 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해 유격수 오른쪽을 뚫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무사 만루로 연결시켰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스트라이크존 높은 볼을 공략해 한 경기 3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