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열음 "이수혁 보단 서인국이 내 이상형"

by김민정 기자
2014.07.22 15:01:2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서인국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펼치고 있는 이열음의 색다른 화보가 공개됐다.

이열음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내면에 잠재된 끼를 마음껏 표출했다. 이번 화보는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는데 첫 번째 ‘숲 속의 소녀’ 콘셉트에서 이열음은 트로피컬 무드의 의상과 레인 부츠를 착용해 깊고 그윽한 눈빛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자유를 만끽하는 소녀’ 콘셉트에서는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피크닉을 즐기는 등 모처럼 주어진 자유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다. 마지막 ’순수 감성의 소녀’ 콘셉트에서는 복고풍의 플로럴 데님 원피스를 입고 때묻지 않은 10대 소녀의 감성을 순박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전달했다.

tvN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서인국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펼치고 있는 이열음의 색다른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열음은 최근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주연 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사실 운이 좋았다. 감독님은 유아의 캐릭터와 제 외모, 성격이 많이 비슷하다고 하셨다. 신인이라 역할을 맡기기 부담스러우셨을 텐데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드라마와 같이 실제 짝사랑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짝사랑 경험은 있다. 최근에는 ‘와 멋있다! 알고 지내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했다.



그는 함께 출현하는 서인국, 이수혁의 실제성격을 밝히기도 했다. “인국이 오빠는 정말 웃기다. 아이구 우리 유아 하면서 평소에도 잘 챙겨주고 재미있는 카톡도 가끔 보내준다. 반면 수혁 오빠는 조용조용하게 웃기는 스타일이다. 말수는 없는데 가끔씩 빵 터뜨리는 스타일? 어딘가 모르게 귀여움이 묻어 있다” 이어 그는 이상형으로 재미있고 말수 많은 서인국을 뽑았다.

최근 방송에서 서인국의 등에 업힌 느낌을 묻자 ”오빠한테 미안했다. 몸을 늘어뜨리는 장면이었는데 오빠는 뛰어야 했다. 그런데 역시 튼튼해서 그런가 잘 뛰었다. 치마를 입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오빠가 맨 가방에 앉은 채로 업혀 쑥스러운 건 별로 없었다”라고 전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자 주저 없이 배우 소지섭을 꼽으며 “쌍꺼풀 있는 남자와 백옥처럼 하야신 분들은 안좋아한다. 밀크남 보다는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소지섭 선배님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다.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나탈리 포트만을 뽑으며 “어떤 캐릭터, 콘셉트를 주더라도 모든 것을 해내는 능력이 있다. 그녀가 연기에 몰입하는 눈빛은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진지한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이열음은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 감정이 너무 많아 지금 맡겨진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