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스내그골프협회와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박차

by주영로 기자
2019.07.02 16:13:08

KPGA 프로골퍼 김형성이 어린이들 앞에서 시내그골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유소년 골프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KPGA와 한국스내그골프협회는 2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PGA 주니어리그’ 창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PGA 주니어 리그는 KPGA 소속 프로의 아카데미에 주니어 골프 클럽팀을 결성하고 오는 11월 제1회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스내그골프는 ‘Starting New At Golf’의 약자로 ‘골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1999년 PGA 투어 출신 테리 안톤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골프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골프채 대신 스내그골프용으로 제작된 별도의 골프채를 사용하고, 실제 골프공보다 크기가 큰 공 사용해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KPGA와 스내그골프협회는 이를 통해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좀 더 쉽게 골프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일본에서는 2001년부터 스내그골프를 도입하고 2003년부터 학교 체육을 기반으로 주니어 골프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