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산뜻한 봄기운 예고한 데뷔 쇼케이스
by김은구 기자
2019.01.09 17:25:11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뜻한 봄기운을 품은 신인그룹이 데뷔했다. 7인조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그 주인공이다.
베리베리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베리 어스’(VERI-US)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 출격을 알렸다.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 음악 모두 가볍고 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긍정적이면서 밝은 에너지를 진솔하게 선사하겠다는 자신들의 포부가 무대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베리베리는 음악, 안무는 물론 영상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돌을 표방하고 있다. 멤버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진정성 담은 콘텐츠들을 멤버들이 직접 제작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진화된 아이돌이 목표다. 멤버들은 데뷔앨범에 대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을 많이 담고 우리 색깔을 녹여내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데뷔 타이틀곡은 ‘불러줘(Ring Ring Ring)’. 멤버 동헌, 호영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뉴잭스윙 장를 현대적인 그루브로 재탄생시켰다. 멤버들은 “‘뉴트로’를 표방하는 베리베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르적 재해석과 유연성을 표현하려 했다”며 “어느 세대에게는 추억을, 어느 세대에게는 완전히 새롭게 들릴 수 있는 요소들을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불러줘(Ring Ring Ring)’ 뮤직비디오는 전문 제작팀이 참여한 메인 뮤직비디오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DIY버전 두편으로 제작됐다. 메인 뮤직비디오는 자유롭고 액티브한 베리베리의 그룹 색깔을 보여주면서도 멤버 각각의 매력과 개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DIY 버전은 베리베리 멤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편집을 통해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았다.
베리베리는 “데뷔 앨범으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를 알리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신인상을 받겠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