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음악단, '대중음악상' 3관왕…소시·브아걸 2관왕(종합)

by양승준 기자
2010.03.30 22:03:26

▲ 그룹 서울전자음악단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서울전자음악단이 '2010 한국 대중음악상'(이하 '대중음악상')3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전자음악단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Life is Strange)로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록음반' 등 3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서울전자음악단은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두 아들 윤철(기타, 보컬), 석철(드럼) 등이 소속된 그룹. 지난 2006년 '대중음악상'에서 '꿈에 들어와'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시상식의 최다 후보로 눈길을 끌었던 가수 이소라는 최우수 팝 음반과 노래 부문의 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 그룹 소녀시대

걸그룹도 약진했다.

그룹 소녀시대는 '지'로 올해의 노래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현은 "많은 사랑을 주시는만큼 좋은 노래를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건방춤' 열풍의 주역인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아브라카다브라'와 이 노래가 실린 음반 '사운드G'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과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정엽은 알앤비&소울 부문과 네티즌상을, 인디밴드 국카스텐은 신인상과 최우수 록노래상을 수상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조동진은 포크 음악 확산 기여의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중음악상' 주최측은 지난 2008년 11월11일부터 2009년 11월30일까지 13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총 25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선정했다.
▲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평론가, 음악담당기자, 음악 전문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음악 전문가들이 최고의 뮤지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선정위원에는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 등 총 60명이 활약하고 있다.



가수 알렉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강산에, 이지형, 로다운30 with 신윤철, 라벤타나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종합분야>

▲ 올해의 음반 - 서울전자음악단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 올해의 노래 - 소녀시대 '지'(Gee)
▲ 올해의 음악인 - 서울전자음악단
▲ 올해의 신인 - 국카스텐, 아폴로18


<장르분야>

▲ 최우수 모던록(음반) - 검정치마 '201'
▲ 최우수 모던록(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보편적인 노래'
▲ 최우수 록(음반) - 서울전자음악단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 최우수 록(노래) - 국카스텐 '거울'
▲ 최우수 랩/힙합(음반) - 드렁큰타이거 '필 굿 뮤직:더 8th 원더'(Feel gHood Muzik:The 8th Wonder)
▲ 최우수 랩/힙합(노래) - 산 이 '랩 지니어스'
▲ 최우수 팝(음반) - 이소라 '7집'
▲ 최우수 팝(노래) - 이소라 'Track8'
▲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라디 'Real Collabo'
▲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정엽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브라운아이드걸스 'Sound-G'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송영주 '러브 네버 페일즈'(Love Never Fails)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 박주원 '집시의 시간'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연주) - 김책&정재일 '더 메소돌로지스'(The Methodologies)
▲ 최우수 영화TV음악 - '마더' OST

<특별분야>

▲ 공로상 - 조동진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 남자 아티스트 -정엽
▲ 여자 아티스트 -백지영
▲ 그룹 -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