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입대 앞두고 있어 더 열심히 한다"

by김영환 기자
2010.11.10 15:48:17

▲ 현빈(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배우 현빈이 입대를 앞두고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시크릿가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내년 초에 입대하는데 남다른 각오까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모르게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빈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시크릿가든`을 통해 연말 시청자들 앞에 설 예정이다. `시크릿가든`은 16부작으로 1월초까지 방송된다.



현빈은 "군대 갔다와서 일을 하지 않을 것도 아니지만 막상 떨어져 있을 생각을 하니 열심히 하게 된다"며 "캐릭터는 하나지만 연기는 2명의 캐릭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까탈스러운 백화점 CEO 김주원 역을 맡았다.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이 바뀌는 역할이다. 여성적인 면모도 보여야 하는 캐릭터.

현빈은 "여성분들이 쪼그려 앉아 있는 것 잘하시던데 너무 힘들다"며 "남자들이 무심하게 지나치는 부분들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캐릭터를 소화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만든 신우철PD-김은숙 작가 콤비의 새 드라마로 오는 13일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