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유쾌한 연기 '폭풍 공감 이끌어'

by정시내 기자
2014.07.09 14:20:22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방송 첫 주만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방송 첫 주만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 분)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며 호평 속에 순항을 시작했다.

로코물의 단골 소재인 우연한 만남, 계약 연애 등을 한그루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몰입도 높은 열연은 물론 여심을 사로잡는 대사,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낸 것.



첫 방송에서 한그루는 진지한 만남을 꿈꿨던 전 남자친구 허정민(이훈동 역)으로부터 예의 없는 이별을 통보받고도 그를 굳게 믿고, 스토커로 몰리면서까지도 직접 찾아가 웃픈 술주정을 쏟아내는 등 무엇보다 사랑에 올인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연애 말고 결혼’ 제작진은 “한그루 씨는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코믹은 코믹대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살리면서, 매 순간의 감정 역시 절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 등 그녀만의 매력을 더해 200%의 주장미를 보여준다”고 한그루의 열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tvN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 분)’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 분)’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