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 "왕따 많이 당해.. 아버지 유명세 싫었다"

by정시내 기자
2014.03.05 15:16:55

설운도 아들 루민. 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KBS2 ‘여유만만’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설운도와 그의 아들 루민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루민은 “어린 시절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했었다. 뚱뚱하기도 했고, 성격이 소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유명한 트로트 가수인데 놀림을 받았냐’라는 질문에 “당시 친구들은 H.O.T나 아이돌을 좋아했다. 트로트 장르는 조금 촌스럽다고 여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설운도 아들 루민. 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이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KBS2 ‘여유만만’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설운도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싫었다”며 “친구들이 아버지의 유명세 등으로 많이 놀렸었다. 학교 행사에 아버지가 오지 않으셨으면 했던 적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민은 지난해 10월 아이돌그룹 엠파이어(M.Pire)의 메인 보컬로 합류했다. 현재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