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대전, 반등 위해 일왕배 우승 이끈 요시다 코치 선임

by허윤수 기자
2024.07.12 11:38:49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일본인 요시다 다츠마 코치 영입을 통해 반등을 꾀한다.

대전은 전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 감독인 요시다를 코치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요시다 코치는 현역 시절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1993~1996년), 교토 상가(1997~1998년), 몬테디오 야마가타(1999~2001년), 싱가포르 리그의 주롱FC(2002년) 등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서는 2005년 가시와 레이솔 15세 이하(U-15) 감독으로 시작해 가시와 레이솔(2015년), 알비렉스 니가타(2016년), 반포레 고후(2017~2018년, 2022년), 도쿠시마 보르티스(2023년) 등 J리그의 여러 팀을 거쳤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특히 2022년에는 J2리그 반포레 고후를 이끌고 2022 일본 일왕배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대전은 “J리그, 국가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요시다 코치가 황선홍 감독을 보좌해 팀에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요시다 코치는 “황선홍 감독님과 훌륭한 코치진,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의 위기 극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요시다 코치의 합류로 황 감독을 비롯해 명재용 수석코치, 김일진 GK 코치, 배효성 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 체제로 A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B팀은 진경선 코치, 이선형 GK 코치, 김성환 피지컬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대전(승점 19)은 4승 7무 11패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나 9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22)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