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7.19 14:34: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오정세가 병원에서의 소동 이후 대면한 현장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얼음 강 트라우마 폭로 사건을 겪은 뒤 단둘이 남겨진 동생 문강태(김수현 분)와 형 문상태(오정세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는 자신의 안전핀을 뽑아낸 문강태가 난생처음 형을 두고 떠나와 고문영(서예지 분)과 함께 달콤한 한 여름 밤의 행복을 누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문강태에게는 사치이고 깨어나야 할 꿈이었다는 듯 돌아오자마자 문상태가 폭주해 씁쓸함을 안겼다. 형제 사이에 암묵적인 금기였던 어린 시절 얼음 강 트라우마가 문상태의 입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특히 문상태는 “나만 없으면 된다고 나만 죽으면 좋겠다고 엄마한테 맨날 맨날 그랬지. 그때 강에서 날 빠뜨렸지. 살려달라고 계속 했는데 도망갔지 혼자. 나 두고 혼자 도망갔지”라며 가슴 속 숨겨둔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에 문상태는 물론 문강태도 패닉 상태에 빠져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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