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파이브, 공연 2시간 앞두고 갑자기 연기

by고규대 기자
2015.09.06 17:57:29

마룬파이브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마룬파이브가 대구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마룬파이브는 6일 오후 5시30분 즈음 자신의 트위터에 “We are very sorry to postpone tonight’s show in Daegu until THURSDAY 10 SEPTEMBER. All tickets will be honored”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공연은 10일로 연기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다른 트위터에 따르면 목 관절 부상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마룬파이브 트위터.
앞서 마룬파이브는 6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다. 마룬파이브의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해 9월 선보인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997년 데뷔한 마룬파이브는그 간 ‘무브즈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페이폰’(Payphone)‘, ’원 모 나이트‘(One More Night)’ 등 숱한 히트곡들을 남겼다. 특히 보컬 애덤 리바인이 지난 해 개봉했으며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가 OST로 사용된 영화 ‘비긴 어게인’에 출연하면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마룬파이브는 대구 공연에 이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매일 1회씩 회당 1만 관객 이상 수용이 가능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