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환골탈태..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by박미애 기자
2014.08.08 15:43:19

장나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장나라가 확 변했다.

장나라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에서 재벌 2세 이건(장혁 분)과 우연한 동침으로 임신, 어쩔 수 없는 계약 결혼을 감행하면서 파란만장한 삶에 뛰어든 ‘착한 여자’ 김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나라는 7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 12회에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감행,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은 유산을 하게 된 슬픔을 겪고 난 후 건과 합의 이혼,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외국으로 떠났던 상태. 하지만 3년이 흐른 후 미영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모와 세련된 ‘공항 패션’을 선보이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수수하기만 했던 달팽이녀 김미영에서 완전히 벗어난 색다른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전을 선사했다.



장나라가 ‘공항 패션 종결자’로 활약했던 장면은 7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 날은 무려 60여 명의 엑스트라 배우 군단과 촬영을 진행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정신없는 촬영이 이어졌다. 더욱이 연일 이어진 밤샘 촬영과 한 여름 무더위로 스태프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던 상황. 장나라는 ‘절대 동안 미모’가 돋보이는 비주얼로 등장, 현장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끌어올렸다. 장나라, 장혁, 최진혁은 서로의 변한 모습을 연신 칭찬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끝없는 웃음꽃을 피워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과 계속 되는 밤샘 촬영 속에서도 장나라는 김미영 역에 완벽히 몰입해 피곤함을 이겨내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3년 후 달라진 김미영으로 돌아온 장나라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