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김나영과 '트로트의 연인' OST서 듀엣

by고규대 기자
2014.07.07 14:15:05

2013년 KBS 드라마 스페셜 ‘불침번을 서라’로 정극에 도전한 가수 이은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1980년대 인기 가수 이은하가 신인 가수 김나영과 함께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듀엣으로 참여했다.

이은하와 김나영은 이은하의 대표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듀엣으로 리메이크했다. 이은하가 1986년 발표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소녀와 가로등’, ‘님 떠난 후’, ‘서울의 밤거리’ 등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고(故) 장덕이 작곡하고 이은하가 작사했다. 이번 듀엣곡을 작업한 음악 감독 강동윤(예명 개미)은 “한국의 대중음악 중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이며 장덕의 명곡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은하는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돌이키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1970~19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다. 이은하는 또 지난해 8월 KBS 드라마 스페셜 ‘불침번을 서라’(극본 정지은·연출 이덕건)를 통해 정극 연기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