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천' 박세영, 얼음공주 이미지 깨고 팔색조로 호평

by강민정 기자
2013.08.02 15:39:19

배우 박세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박세영이 난관 속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KBS1 일일 연속극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 중인 박세영은 극중 예기치 않은 난관 속에서 눈물 대신 당당한 눈빛을 찾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극중 진사(이기영 분)에게 입양돼 밝고 행복한 셋째 딸로 살아온 세영은 자신의 친엄마 주희(심혜진 분)가 자신을 잃어버렸음에도 세상에 알려지는게 두려워 공개적으로 찾지 않았음을 알게되고 심리적 갈등을 겪어 왔다.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듯 머리를 어깨 높이로 반듯하게 자른 최세영(박세영 분)은 앞을 보고 나아가는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신의’와 ‘학교 2013’ 등 전작에서 ‘얼음 공주’ 이미지를 보여줬던 박세영도 이번 역할을 계기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박세영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입양되었지만 구김살이 없고 효심이 지극한 최세영 역을 맡아서인지 거리에서 마주치는 어르신들이 박세영을 알아보고 무척 반갑고 대견해 하신다”며 “오랫만에 밝은 캐릭터를 맡아 박세영 역시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성이면 감천’은 지난 주 전국시청률 22.8%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