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트레이닝복` 정품 출시..`헉! 가격이 120만원?`

by최은영 기자
2010.12.29 16:51:21

`짝퉁 제작·판매, 연예인도 안돼`

▲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입고 나와 화제를 모은 트레이닝복.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시크릿가든` 현빈의 오리지널 트레이닝복이 출시된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현빈 트레이닝복은 앞으로는 `옐로클락`(yelocloc) 정품이 아니면 디자인을 도용해 옷을 만들어 팔 수 없다.

옐로클락 측은 "현빈 트레이닝복에 대해 이미 디자인 등록과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라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일명 짝퉁 제품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력한 손해배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옷의 가격이다. 트레이닝복 상의 가격이 무려 120만원. 옐로클락 측은 "순수 이태리 원단에 브랜드 라벨 또한 18K 도금처리 됐다"며 "구매고객 500명에 한해 18K 금화로 된 오리지널 보증서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로클락 정품 현빈 트레이닝복은 먼저 4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스팽글 블루, 호피, 플라워 등 기존 드라마에서 현빈이 입었던 3가지 라인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금찡 라인이 그것. 주니어 라인도 별도 마련됐다.

판매는 옐로클락 온라인 매장(www.yelocloc.com)에서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회사 측은 "짝퉁과 아류 제품들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판매처를 한곳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압구정점을 비롯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지금까지 기획한 라인 외에도 추가적으로 디자이너와 협의해 다양한 럭셔리 트레이닝복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