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건물 운영 미숙 죄송…불법업소 즉시 법적 조치"
by김은구 기자
2019.07.26 11:13:06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불법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군 복무 중인 빅뱅 대성이 자신 명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 복무 중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해당 건물에 대해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 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거듭 사과했다.
대성은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법적 조치 외에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채널A는 대성이 지난 2017년 11월 31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이 건축물 대장에는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해당 건물에서는 2005년부터 유흥업소들이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