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일급비밀 경하, 결국 팀 자진 탈퇴
by박현택 기자
2018.06.11 16:35:36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를 받은 그룹 일급비밀 경하가 가운데 결국 탈퇴했다.
지난 8일 일급비밀 소속사 JSL컴퍼니 측은 일급비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경하의 탈퇴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지 일급비밀 멤버들은 활동 중단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 있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에 이경하 군은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해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JSL컴퍼니와 일급비밀의 멤버들은 이경하 군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와는 다른, 진실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경하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보다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급비밀이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일급비밀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하는 데뷔 전인 2014년 12월께 동갑내기 A양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A양은 지난해 경하가 일급비밀로 데뷔하자 SNS를 통해 이경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모든 사실을 부인하자 A양은 경하를 고소했고, 경하는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경하 측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지난 5월 29일 항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이하 일급비밀 소속사 JSL컴퍼니 공식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