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김태희, 4년 공개 열애 결실 '1월19일 결혼'

by박미애 기자
2017.01.17 12:43:4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비 김태희가 4년 공개 열애 끝에 결혼한다.

17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 김태희는 이달 19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월 결혼을 목표로 본격적인 예식을 준비해왔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두 톱스타이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양가 어른 및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간략하게 비공개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비와 김태희는 비의 군복무 중인 2013년 1월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이 단둘이 또 윤계상·이하늬 커플과 더블 데이트 중인 모습이 목격됐고,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일이 화제가 됐으며 사귀면서 여러 차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공개 열애 4년 만에 오랜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된 만큼 이들의 결혼은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듯.



비가 15일 발표한 싱글 ‘최고의 선물’은 결과적으로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이었다. 가사에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파/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너와 같이 눈을 뜨고/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파’ 등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내용이 담겨 있다.

비는 2002년 1집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등의 작품으로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고 할리우드에도 진출, ‘닌자 어쌔신’ ‘스피드 레이서’ 등에 출연했다. 서울대 출신의 김태희는 2000년 CF모델로 데뷔해 지성과 미모를 갖춘 배우로 데뷔 초부터 인기를 누렸다. 김태희의 대표작으로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