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스노플레이크'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 랭크

by김은구 기자
2016.02.03 16:23:10

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세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가 빌보드 선정 월드앨범차트 톱10에 랭크됐다.

3일 오전 업데이트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따르면 ‘스노플레이크’는 10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는 미국 외에서 발매된 세계 모든 음반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여자친구는 발매 1주일 만에 이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빌보드는 지난해 1월 갓 데뷔한 여자친구를 ‘2015년 주목해야 하는 K팝 아티스트 톱5’에 선정하며 이들의 행보에 주목했다. 당시 “오랜만에 소녀시대의 데뷔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걸그룹”이라고 소개한 뒤 “여자친구는 클래식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2014년 ‘섹시’ 트렌드를 밀어내고 2015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자친구가 1년 만에 빌보드 앨범차트 순위권에 들며 그들의 전망이 현실화됐다.



지난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을 시작한 여자친구는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 ‘차트를 달려서’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지난 2일에는 SBS MTV ‘더쇼’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