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亞쿼터선수 장위 입국..."이제 시작 실감나"

by이석무 기자
2024.07.02 17:38:16

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장위. 사진=페퍼저축은행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AI페퍼스의 2024~25시즌 아시아쿼터 선수 장위(29·중국)가 선수단에 본격 합류했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2일 “아시아쿼터 선수 장위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 1일 열린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장위를 영입했다.

197cm 장신 미들블로커인 장위는 2013년부터 중국 리그의 BAIC 모터에서 활약하며 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한 차례 선정됐다. 2015년에는 23세 이하(U-23)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돼 AVC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장위는 “한국에 도착해 보니 이제 시작이라는 실감이 난다”며 “이번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헌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연 감독은 “장위는 우리 팀의 높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며 공격 옵션 또한 풍성하게 만들 선수”라며 “팀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위는 입국 직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훈련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전 팬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