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노래 부르는 가수에게 소리치는 댄서?
by박지혜 기자
2016.07.28 14:10: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팝 가수 겸 작곡가 시아(Sia)가 싱글 ‘칩 스릴즈’(Cheap Thrills)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시아는 10주간 1위를 지켰던 드레이크(Drake)의 ‘원 댄스’(One Dance)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칩 스릴즈’ 발표 후 23주 만에 1위를 기록한 점이 이색적이다.
‘칩 스릴즈’는 시아의 7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액팅’(This Is Acting) 수록곡으로, 원래 가수 리한나(Rihanna)에게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노래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댄서들의 독특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천재 댄서 소녀’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12)와 2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댄서팀은 몸에 달라붙는 누드톤 의상을 입고 펄쩍펄쩍 뛰는가 하면, 머리를 흔들고 혓바닥을 내미는 등 독특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매디 지글러는 자유로운 춤사위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현대무용의 신동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시아는 2000년 마돈나(Madonna)의 ‘뮤직’(Music) 이후 40대 여성 아티스트로는 16년 만에 1위에 오른 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