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박시후입니다"..스크린 첫인사

by최은영 기자
2012.10.29 17:49:48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연쇄 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한 박시후.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생애 첫 영화, 오래오래 가슴에 남을 듯하네요”

배우 박시후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시후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 다세포클럽·쇼박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인배우 박시후”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관객 반응이 궁금하면서 기대된다. 앞으로 영화배우로 쭉쭉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홍보 많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 ‘검사 프린세스’ 등에서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박시후의 첫 번째 영화다. 그는 선배 정재영의 배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재영 선배가 무뚝뚝하고 차가울 줄 알았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니 아니더라. 정말 편하게 대해주셨다. 촬영 중간 나에게 영화가 처음인데 좋은 느낌을 안겨주고 싶었다면서 괜찮으냐고 물어봐 주셨을 정도다. 배려를 많이 해줬고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끝난 후 참회의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박시후 분)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정재영 분)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렸다. 영화는 내달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