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여행' 원미연, '눈을 감다'서 편의점 주인 역 카메오
by김은구 기자
2017.03.02 14:00:45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별여행’의 가수 원미연이 웹무비 ‘눈을 감다’(감독 김솔매, 각본 하승현, 제공 (주)타이탄플랫폼, (주)타이탄스튜디오, 제작 (주)초콜렛픽쳐스)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눈을 감다’에서 원미연이 맡은 역할은 여주인공 미림(설인아 분)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의 주인 아줌마다. 여고생 미림이 어려운 형편에 밀린 월급을 달라고 통사정을 하지만 냉정하게 거절하는가 하면, 연락이 닿지 않는 미림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편의점까지 찾아온 주인공 현우(바로 분)에게는 도리어 화를 내는 캐릭터다.
원미연은 짧은 출연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는 등 감초 배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원미연에 대해 “베테랑 엔터테이너다운 유머와 재치가 존재감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원미연은래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고, 1985년 대학가요제 입상 이후 KBS 특채로 캐스팅된 연기자 출신이다. 이후 주로 가수, 방송 DJ 등으로 활동했지만 KBS 드라마 ‘해돋는 언덕’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원미연은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간 듯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눈을 감다’는 올 봄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