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김현수, 볼넷 2개 얻어 멀티 출루

by조희찬 기자
2016.09.24 12:48:10

김현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1번 타자로 나서 볼넷 2개를 얻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1리로 조금 내려갔다.

지난 1일 이후 시즌 두 번째로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다. 김현수는 1회말 애리조나 우완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2회와 5회 각각 유격수 땅볼-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불펜 랜들 델가도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9회말 타석에서 대타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소속팀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